'공무원 후기' 태그의 글 목록 :: 진파의 잡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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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공무원의 편경

많은 친구들이 요즘 공무원,공기업 하면 갖는 인식이다.

"공무원,공기업은 안짤리고 편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안짤린다.

장점이자 단점이다.

이렇게 되면 회사,고용주의 입장에서 이 사람이 일을 못해도 자를 수 없다.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업무에 대한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노하우나 이러한 부분에서는 지식이 풍부하지만

새롭게 들어오는 기술이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기 힘들어 진다.

이런것은 충분히 이해를 해줘야한다 생각한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되고 점점 많아지는것 같다.

어차피 걸려도 경고 좀 먹지 뭐 하면서 근무시간에 개인업무를 본다던가, 잠을 잔다던가

근데 이건 솔직히 어느 조직에 가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라 생각한다.

주변에 공무원부터 사기업 까지 다양한 친구들이 있는데 다 같이 느끼고 있다.

나 또한 군대부터 인턴,공기업까지 경험했는데 어딜가나 있다. 국회의원이라고 그러지 않을까?

 

편하다

여기에는 조금 이견이 갈린다. 말그대로 '부바부', 부서 by 부서이다.

 

군대 - 그 누구보다 힘들게 일했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께서는 '밥주지 재워주지 얼마나 좋아?' , 다시들어가고 싶단 이야기도 하시는데

솔직히 맞긴하다 하지만, 일이 편한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기업,공무원 - 월급 꼬박꼬박 잘 나오고 얼마나 좋아, 솔직히 너흰 힘들다고 하면 안된다.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비율적으로 따지면 어느정도 동의한다. 

위에서는 책임을 안지려고 하고 아래에서는 일을 하려하니 중간에 있는 사람은 죽어나갈 것이고

다같이 너도안해? 나도안해! 이렇게 되는 경우도 봤는데 이렇게 되면 큰 사회적 손실이 생긴다.

말이 사회적 손실이지 솔직히 그냥 보면 막나간다 하지만 이를 제지할 방법도 없다.

 

하지만 힘든부서는 사기업 뺨칠만큼 힘들 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민원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하며, 특히 노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서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울화가 치밀어오르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정신병 약을 먹기도 하고 초과수당 없이도 야근을 하며 밤마다 눈물을 훔치는 사람도 있었다.

 

사기업 -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기업에 다니는 친구는 최근 부서를 옮겼다.

교대근무를 하며 몸을 쓰던 친구는 관리 위주의 부서로 옮겨갔는데

정말 편해지고 그전까지 공기업으로 이직하겠다고 했던 이야기가 쏙들어갔다.

사기업에서도 편한곳은 공기업보다 편하다 자세한 이야기를 쓰면 문제가 될수 있기에 여기까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답을 찾자면 인터넷의 발달로 공론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원래 있던 일들이 알려지게 된게 그 시작점이라 생각한다.

 

옛날에도 일을안하고 흔히 말하는 꿀빠는 친구들은 있었고 그 사람들은 조용히 인생을 즐기며 힘든척하며 다녔을것이다.

여기에 크게 작용한게 블라인드가 아닐까 싶다.

블라인드에 같은 회사라도 불합리한 것과 불공평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서

점점 공론화가 되고 내부분열 분위기의 느낌도 나지만 

어떤 친구들은 당연히 이렇게 힘든일을 했던거 아니였어?

편한 곳에 있던 친구들은 왜 그렇게 까지 일을 해?

이렇게 두 반응으로 나뉜다.

 

또한 세대차이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본다.

현재 내부 조직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주안점은 젊은세대보다 나이가 많은세대가 많다. (우리회사 한정일수 있겠지만)

갑자기 출근을 안한다던가, 당일연차를 쓰고, 개인사업을 하느라 본업에 충실하지 못하고,

비트코인이나 주식의 투자실패로 인해 출근해서 멍만때리는 분도 계셨다.

당연히 그분들이 일을 안하면 아랫사람에게 가지 위로올라가진 않는다.

 

위의모든 내용을 본다해도 솔직히 말하자면 답은 없다.

결국 본인의 선택이고 삐딱노선을 타고 들어가도 결국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그 사람은 철면피를 끼고 얼굴에 철판깔고 생활하기 때문에 거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떳떳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일하는 시간에는 꾸준히 노력한다 일을 한개라도 더하려고 찾아서

당연히 도덕책적인 내용으로 후자가 당연하다 생각하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도덕책적인 내용이 어느정도 실현되는지는 주변을 둘러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글을 읽고

다 꿀빨고 있네, 부럽다 이런식으로 부분을 전체로 인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생각으로는 그래도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사회가 좋은방향으로 나아가려는 것이 

놀고 책임안지려는 사람보다

자신에게 떳떳하고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더 많아서 좋은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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