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 카테고리의 글 목록 :: 진파의 잡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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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입

18~20년도 군생활을 장교로 임관하여 최전방에서 근무했습니다.

GOP, GP 근무를 한다면 초과근무가 최대로 찍혀서 대략 8천 이상은 찍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아래 자료는 18~20년도 기준이므로 각종 수당과 월급이 매년 조금씩 인상되었으니

기본적으로 8천이상은 소득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18~20년 군소득

위는 제가 직접 삼쩜삼을 통해 소득을 측정받은 것인데 

당연히 세전 기준이고 성과급, 상여금, 초과근무 수당 등등 다양한 요인을 총집합한 결과입니다.

 

다만 당연히 저걸 100프로 저금을 할 순 없고 데이트도 하고 그랬기 때문에 실제로 모은 돈은 4~5천 정도 됩니다.

 

돈도 많이 주는 장교 왜 안할려 할까요?

 

ROTC 장기 지원자 감소 이유

1. 미래 보장이 어둡다

군대 장교직업 특성상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을 못하거나, 소령에서 중령 진급이 되지 않을 시 2~3번의 기회가 있지만 

계속해서 진급에서 실패할 경우 자동으로 전역처리가 되다 보니 어느 정도 직급이나 계급이 올라가도 쉽게 방심할 수 없고

꾸준히 정치, 이미지 관리를 해 나아가야합니다.

 

2. 병사의 마음의 편지 힘을 무시할 수 없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할 수 있지만, 장삐쭈 드라마에 [신병]을 보면 성윤모라는 캐릭터가 나오는데 

애니메이션의 배경은 2010년 즉, 12년 전 이야기이기 때문에 중대장이 소리 지르고 화내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금은 함부로 그렇게 했다가는 바로 사단장, 군단장 마음의 편지에 올라가게 돼서 자신의 경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진급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는 건 잘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3. 전, 후방의 차이가 심하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전방에서는 말 그대로 긴장하고 난리가 난다.

하지만 2017년, 15년 긴장감이 극대화되었던 시기가 있는데 후방에 있는 친구들은 그런 일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고 한다.

문제는 간부들은 한번 정해진 지역을 벗어나기 어렵다. 그래서 기를 쓰고 전후방 교류를 하며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장애가 있으셔서, 아이가 아파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후방에 가려고 노력한다.

실제 동기들 중 50명 중에서 장기 지원자는 인천 및 수도권, 후방지역 친구들이 대부분 지원을 했고 강원도에서 지원한 친구는 1명뿐이었다. 

 

4. 지역은 바뀌지 않지만 부대는 2~3년에 1번씩 바뀐다.

즉, 2~3년마다 이사를 해야 한다는 소리다. 미혼 간부는 괜찮을 수 있다.

만약, 결혼을 했다면 2~3년마다 이사를 하거나 아파트를 구입해야 하는데 군인 월급 수준으로 쉽지는 않다.

아파트를 사더라도 출퇴근이 멀어진다.(강원도 기준)

자연스럽게 아내와 아이들은 시내, 도시 쪽에서 살게 되고 남편은 간부숙소에 따로 사는 모습이 되기도 한다

 

5. 당직근무(주관적)

솔직히, 당직근무는 할 때 힘든 줄 몰랐다 어렸고 당연히 이렇게 해야 하는 건 줄 알았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서 교대근무를 해보니 이불을 깔고 잘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있고 훨씬 좋은 여건이 펼쳐졌다.

군대가 얼마나 열악한지 나와서 깨달았다.

 

 

최근에 한 사단 전체 신임장교 소위 100여 명 중에 장기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곰곰이 생각이 들었고

이유들을 들어보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외에도 병사와의 갈등, 여군과의 갈등, 이야기 들어보면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위의 내용들이 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느 것이 맞는 것일까?

지금 친척동생도 소위를 달고 군생활을 하고 있지만 동생은 전역 후에 바로 선생님이 되는 코스를 탔다.

그렇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잘하고 있지만

 

실제 동기들을 사례로 들면

임관하기 전 각종 자격증을 따고 칼 전역을 하고 어떠한 기업을 가겠다고 정한 친구들이 있었다.

임관 후에도 퇴근 후에 자기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입사지원서도 바로바로 써보고 했던 친구는

우리나라 최대 대기업 삼성전자에 바로 취업을 하여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반면 군생활을 잘하면서 다른 간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각종 상장을 받고

매일 술도 많이 마시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던 친구는 취업준비를 2년째 하고 이제 막 취업에 성공했다.

 

솔직히, 어느 것이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둘 중 어떠한 길을 가겠는지는 선택을 할 수 있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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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솔직하게 더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수당

수당이라 하면 초과근무수당 이외에도 여러가지 수당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초과근무수당은

평균 한달에 28시간을 채울 수 있고(하루 최대4시간)

GOP,GP 같은경우 58시간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2조2교대 형식이기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장교 1명에게 해야하는 일이 1.5인분에서 2인분(규정상) 정도로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히 하는일을 다 나열하는건 보안상 어느정도까지 말해도 될지 몰라서 생략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일을 다 하지 못하고 중요도 순서를 지켜서 하고 덜 중요한 일은 미루거나 중요한 일을 처리했을 때 합니다.

 

하지만, 초과근무는 할 수 있을 때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퇴근해서 누워서 유튜브 볼바에, 술먹을 바에 저는 부대에 남았습니다.

소대원 면담부터 가벼운 일을 하면서 남은 일들을 하다보니 초과근무를 풀로 매달 찍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1년간 실수령액 3500정도를 받았습니다.(2019기준)

지금은 물가상승률 때문에 더 많이 올랐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두가지 반응이겠죠

1. 뭐야 군인 돈못번다더니 사회초년생치고 많이 받네?

 

2. 와 초과근무 풀로해도 저거밖에 못받는다고?

 

제가 생각했을 때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우선, 이런 삶을 1년간 살았을 때 피폐하겠지만 생활비가 0에 가깝습니다.

둘째, 초과근무는 보통 업무의 30% 정도의 힘을 들입니다.

셋째, 부대원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집니다.

넷째, 열심히 한다는 이미지 자연스럽게 호감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위의 두가지 반응 중

첫번째는, 사회초년생이 실수령액을 저정도 받으려면 세전 4천이상은 되야하는걸 아시는 분일 겁니다.

두번째는, 초과근무를 진짜 계속 힘들게 일하는 거라 생각하면 그런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근시간이 0830분전에 초과근무를 찍으면

자연스럽게 1시간이 계산이 됩니다.

그리고 저녁6시이후 초과근무를 찍으면 바로 카운트 되기 때문에 저녁드시고 10시까지 하고 퇴근하시면 1달에 28시간 채우기는 정말 쉽습니다.

아니면 주말에 나와서 아침,점심 드시고 8시부터 12시까지 하고 퇴근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를 방해하는 것이 당직근무가 있죠. 이건 다음에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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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소대장은 그나마 나았습니다..
연대에는 통신중대가 있어서 중대장,소대장,반장님들이 계셔서 같은 통신간부끼리 이야기가 통하고 하는데

저는 대대 통신소대장으로 보직을 바뀌게 되었습니다.
(보통 2년 군생활 중 1년/1년 나눠서 다른 보직을 맡게됩니다.)

문제는 통신간부가 혼자라는 점이 굉장히 힘듭니다.

마치 문과수업에 이과가 온 느낌?

저는 기하와 벡터,미적분을 아는데 말해주면 다들 하나도 모르는?그런 느낌입니다.
혼자 헤쳐나가야해요 다른사람들은 왜 작동이 안하는지 원리에 대해 알려하지 않습니다.

1. 전기와 구분이 없어진다.

이건 육군의 문제라고도 보여지는데 사단급 이상에 가면 보통 전기를 담당하시는 분이 군무원분도 계시고 합니다만
대대급에는 시설관리하시는분이 일근(9시부터 6시 퇴근) 형식으로 계십니다.

그러면 저녁이후 야간에 일어나는 일들은 어떻게 하는가?
네.. 통신이 해야합니다.. 저도 퇴근하고 뜬금없이 인트라넷이 안되서 부대에 들어가는 경우가 빈번하게 있었는데
이게 참 화가날때도 있고 정말 단순한 문제(콘센트 빼놓음 등등)에는 헛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2. 잡일이 많아진다.

유선,무선은 기본적으로 통신이 담당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점점 군에서 요구하는게 많아지면서
방송시스템 점검,관리 / 화상회의 시스템 / IPTV / 공중전화 / 정보보안 / 윈도우10 업데이트
등등 점점 힘들어집니다.
또한, 새로 들어오는 기술이나 변경점은 구체적인 계획없이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실무자들이 사용하면서 뜨는 오류에 대한 원성은 다 통신소대장에게 오게됩니다.
(억지로, 규정을 무시하고 무작정 해달라는 분들도 많고..)

3. 쉬는날이 쉬는게 아니다..

위에서 마찬가지로 대대급에 통신을 담당하는 간부가 1명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무슨 문제만 생기면 연락옵니다.
가볍게 전화가 안된다, CCTV가 안나온다 부터 여러가지 인증서 이거 어떻게 하냐 등등
정말로 장난이 아니라 하루에도 전화를 80~100통 가량 했습니다.
당직근무를 하고 나서 퇴근하고 자려할때도 옵니다..

4. 담당 업무가 애매하다

인사 : 넌 소대장이니까 인사관리를 해야해/ 행사하니까 방송시스템 잘 준비해줘
정보 : 넌 정보보안담당자니까 암호나 전산보안을 잘 관리해야해
작전 : 통신이 안되면 다 꽝이야 작전에서 제일 먼저 해야하는건 통신이야
군사 : 요즘 배터리 많이 터지니까 관리현황 보고해줘 , 군용품 관리현황 보내줘
처럼 모든 범위에 걸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었지만
연락이 많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외에도 힘든게 정말 많았는데 육체적으로 힘든것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습니다.
자살율 1위가 대대 통신소대장이었기 때문에 개선을 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실무자 입장에서는..

그래도 좋은점은 몇가지 있었는데

1. 직장면접 때 엄청나게 유리한 경험을 말할 수 있다.

저는 면접에서는 절대 안떨어지겠다 라는 마인드가 취업준비시절이 있었습니다.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도 다른 친구들은 대학에서 과제를 어떻게 하고, 조별과제에서 힘든 경험
인턴경험 등 한정된 주제에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저는 어떠한 문제를 해결했고 개선방안 등등 제시한 사례를 남들보다 상세히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힘들게 하란거 다하긴 했으니까요 ㅠ)

2. 돈이 많이 모인다.

자연스럽게 초과근무를 할 수 밖에없습니다.
진짜 훈련도 아닌데 보안감사 기간이나 군수분야 물품점검 이러한 시기에는 집에 2일에 한번들어가거나 1주일정도 부대에서 생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돈을 쓸일도 없고 쓸 시간도 없어서 나중에 전역해보니 다른친구들 보다 꽤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건가..?)

3. 소대원들과 친해진다.

저는 소대원들과 친하게 지내려 특별한 노력을 안해도 항상 바쁘고 계속 뛰어댕기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건지
소대원들이 안쓰럽게 봐줬습니다 ㅠ
(요즘에는 야간작업을 함부로 시킬수 없어서 6시에 소대원들 퇴근하면 또 일을 혼자 해야하기때문에)

글을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어쨌건 좋은 추억이고 많이 배우고 제 인생에 가장 큰 터닝포인트가 이 시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군인 여러분 화이팅이고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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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는 다양한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모르고 전역한다는 겁니다.

저야 간부라 인트라넷을 자연스럽게 많이 쓰다보니 국군취업연계 특강들을 신청하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눈치보이죠 당연히, 하지만 전역이 확정된 순간부터 여러분은 사회에서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해야 합니다.

특히, 추천드리는 것은

국방전직교육원

면접컨설팅을 1박2일 동안 리조트에서 했었는데요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자신감도 낮아서 말도 잘 못했지만
그때의 경험들이 취업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트라넷 사용이 불가하시다면 핸드폰 사용시간이나 사지방을 이용해서 자주 검색하세요!!
용사(병사) 대상으로도 자주 열립니다

사이트는 여기 남겨드릴께요
https://www.moti.or.kr/r_index.jsp

후기

1박2일동안 나름 다양한 스케줄로 돌아갑니다, 저는 2박3일 /1박2일 2번 다녀왔었는데
일단 정말 좋았던것은

1. 깨끗한 숙소와 식사
강원도 최전방에서 생활하던 숙소와 식사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듯이 좋은 음식들이 있어서 감동입니다

2. 다양한 사람들을 만남
한부대에만 있다보면 시야가 좁아지게 되는데
여기서 저는 해군,공군,해병대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들 이런식으로 군생활하는구나
같은 군대여도 정말 다르고 취업에 대해 열정이 넘치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 다 잘됬습니다.
저는 친구2명과 함께 갔었는데 정말 운좋게도 저희 3명다
전역한지 1년도채 안되어 대기업1명,공기업1명,공공기관1명 엄청난 결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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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지 말자, 다치면 눈치보지 말자


요약!

1. 가설하다 다침

2. 신입의 패기로 병가를 쓰지않음

3. 한명 없다고 시스템이 안돌아가면 문제가 있는거다.

여러분은 저처럼 무식하게 하지마시고 다치면 꼭 병가를 쓰거나 입원하셔서 잘 치료받으시길..

 

남들의 시선 신경쓰지마세요!

네,.. 처음에 소위시절 너무 열정만 앞서다 보니 다치게 되었습니다.

가설이라는 것이

방차통이라는 20kg가까운 무게를 메고 선을 풀면서 전화나 통신선을 깔아야 하는데

다들 주변에서 선을 찾아보십쇼.. 안보이죠?

사무실은 몰딩처리, 건물은 매입 및 덕트로 한꺼번에 처리하고

선이라는게 손상이 되면 통신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람이 다니지 않고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합니다.

그래서 위험한 담벼락을 타다 떨어졌습니다.

떨어지고 순간 쇼크온것 처럼 눈앞이 조금씩 흐려지더라구요 그래도 심호흡해서 잘 정신줄 잡고있었습니다.

다시 일어나려해보니 발목에 힘이 풀리면서 다시 넘어졌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아보니 발목의 거골이라는 부분이 골절이 일어났다고 합니다..ㅎ하핳

2달동안 목발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때 참 힘들었습니다.

목발을 사용해서 움직이기도 힘든데 당직근무를 스면서 밤을 새고 출퇴근은 주변 간부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선배는 2달동안 제 밥을 퍼줬습니다(죄송하빈다...ㅠ)

또 훈련이 잡혀서 아예 누워있을 순 없어서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자리를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완전 민폐 그자체였죠

시간이 흐르고 생각해보니 왜 병가를 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때 당시에는 정말 그런 제도가 있는지 잘 모르기도 했고

제가 만약 병가를 쓴다면 남은사람들의 당직근무주기가 빨라지고 중대장님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이악물고 무식하게 욕먹으면서 버텼습니다.

"내가 너 밥을 언제까지 퍼줘야되냐?" , "당직근무 스면서 왜 계속 앉아있냐?"

뭐 여러가지 욕은 많이 들었지만 신입이니까 버텨야지 이런생각이 지배했던거같아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남들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병가를 써서 국군병원에 입원을 할껄 그랬슴다..

다행스럽게도, 2달뒤 목발을 풀고 재활을 열심히 해서 지금은 생활하는데 전혀 무리도 없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꼭 어디서나, 아프면 아프다 이야기하고 무식하게 버티는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맘고생 많이 했었는데 여러분이 입원이나 병가를 써서 군부대가 안돌아가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여러분 한명이 아프다고 전체 시스템이 안돌아간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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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말은

너무 두려워하지마세요

저도 장교생활을 시작하면서 진짜 두려웠습니다. 더군다나 최전방이였어서..

특히 가설소대장은 통신병과에서는 가장 몸과 힘을 많이 사용하는 직책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방차통을 메고 야전선 깔면서 산을 자주 탔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지나고보면 정말 좋은추억이였고 실제 사회나와서도 도움이 되는것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통신이라는 특수성인지 몰라도

현재 정보통신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데 군대에서 배웠던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설소대장은 어떤일을 하느냐?

선을 다룬다고 보시면 됩니다.

1. 유선전화,비상벨,핫라인

군대에서 보안은 생명이기 때문에 무선통신(블루투스,와이파이)은 최소화 합니다

요즘 회사 사무실에서는 선이 줄어들고 있거나 공유기를 통하여 선의 수를 줄이고 있습니다만군대는 정말 선이 많습니다. 일일이 1:1 직접연결방식을 채택하기 때문이죠.그래서 문제점을 찾기도 쉽습니다만 선이 끊기면 바로 복구를 해야하는데 이게 그냥 노가다입니다.

 

2.CCTV선로 관리

요즘들어 CCTV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관리하기 쉽지않습니다.새벽에도 끊기면 가야하니까요.. 예전에 없던 시절이 부럽습니다예초기 돌리는 날이면 끊깁니다 그러면 선이 안보이게끔 매설하거나 가공하면 되지 않느냐??애초에 군에서 그렇게 좋은장비가 없을뿐더러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선로의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찾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그리고 CCTV가 고장나도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좋은것으로 교체하기도 힘들어서 어떻게든 살리려 어거지로 만들어버립니다.

 

3. 이외에도 육군보병 소대장이 하는일 다 똑같이 합니다

이게 힘든 이유인데 통신병과에 온 이상 소령이상급이 되어 병력관리를 안하게 되는 것 아닌이상통신+보병 이렇게 가게됩니다. 소,중위 : 소대장/ 대위 : 중대장대신 경험치는 많이 얻습니다. 다양하게 건드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단기자원들에게는 비추하는 이유기도 합니다.너무 할일이 많아요

 

마지막으로, 가설소대장 생활은 육체적으로 힘듭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학군교에서의 훈련기간이 가장 힘들고

그 뒤로는 자율성이 조금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까지는 힘들지 않았습니다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힘들긴 해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KCTC훈련은 제외입니다. 하다가 죽겠다 생각들었습니다.

특히, 소대원들과 같이 업무를 할 수 있는건 어떻게 보면 큰 장점입니다.

현장에서 같이 부딪히고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면 외로운 소위생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거든요.

통신병과에 사람도 적고 그래서 궁금하실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궁금하면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두려워하지마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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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는데 대부분 좋은 조건으로 구입가능합니다.

,,주로 나누어서 살펴봅시다

의류문제 : 피복비로 생활가능!

-1년마다 피복비가 월급외로 따로 들어옵니다.
- 전투복,전투화,양말,벨트, 등등 다양한 의류를 살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불편함을 전혀 못느꼈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저녁에 사복을 입고 주변사람들을 만나도 다 츄리닝차림으로 만나기 때문에
2년동안 옷을 거의 사본적이 없었습니다.

식비문제 : 식비가 적게 든다!(Case by Case)

- 한끼에 1~2천원 정도! (아침,점심,저녁)

- 최전방에 있었기 때문에 밥이 정말 맛있게 잘 나왔습니다.

- 가끔 회식이나 치킨배달시키면 돈이 나갑니다..

ㄴ이제는 용사(병사)들도 주말에 배달시키기 때문에 회식을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코로나)

** PX 이용시 쿠팡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필품 이용가능!!

​** 주변 간부회관을 가면 삼겹살 김치찌개 등 물가의 반가격에 식사가능!!

주거문제: 관사,BOQ 3만원

*장점
- 부대마다 다르지만 가격이 다릅니다.(대부분 3~5만원)
- 에어컨,난방비가 거의없습니다 : 그래서 겨울에 에어컨과 난방을 같이하는 신기한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cf) 분리수거를 하는 곳이 있고 안하는 곳이 있었는데 제가 봤던곳들은 다 안했습니다..

*단점
- 노후화가 심할 수 있다
ㄴ 저는 다행스럽게 1년은 21, 1년은 11실을 사용하였는데 다행스럽게 좋은환경이였습니다.
- 동료,,후배가 근처에 살아서 자주 논다.
ㄴ 통신동기가 1명이여서 저는 자주놀지는 않고 힘들때 같이 자주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직업군인을 굉장히 좋은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ㅎㅎ
강원도 최전방에서 군생활 하는데도 잘 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것을 잘 이용하면 많은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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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은 월급이 낮다?

기본적으로 군인은 월급이 낮다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건 병사들에 관한 이야기 이구요

부사관 하사로 시작시 현재 9급공무원과 동일한 임금
장교 소위로 시작시 7급공무원과 같은 월급을 받습니다.

그리고 각종 공무원과 직업군인은 수당이란게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죠
제가 군생활 2년동안 5천만원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공무원vs군인

기본적으로 공무원은 출장비, 초과수당이 큰 메리트로 다가오고
군인 또한 초과근무(특히, 최전방은 더 많이 받습니다), 영외급식비, 이외에도 여러가지 수당을 받을수 있습니다
그래서 봉급표의 월급은 낮지만 수당을 포함하면 왠만한 공무원들보다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사기업에 비하면 높은편은 아니죠
제 친구들도 현재 대기업에 일하는데 연봉이 최소 5천이상은 시작하니까요..,

그래도 추천이유로 월급이 있는것은! 군인은 생활비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즉, 월급에서 저축할수 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요건 다음편 의식주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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